2025년 레미콘 수요 전망
관리자 2025-06-18

IMF 이후 레미콘 수요 변화

1997년 IMF로 인해 레미콘 수요는 -28%까지 급감했으나, SOC 투자확대, 부동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2010년대 중반까지 장기 상승 추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건축비 상승, 고금리 시기의 도래 등으로 건설경기 후퇴기를 지나 수축기에 돌입한 것으로 관찰된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착공면적은 2021년부터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2022~2023년 크게 감소한 후 2024년 다소 증가하였으나 올해 상반기 다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수주, 허가 , 착공 등 선행지표의 유의미한 반등이 없다면 건설경기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레미콘 수요의 반등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착공면적은 레미콘 수요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선행지표이다. 건설 기간이 긴 아파트 착공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선행지표와 레미콘 수요 사이 시차의  증가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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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레미콘 수요 전망

레미콘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레미콘 전국 출하량은 136백만㎥이다. 경제 전반의 침체와 두드러진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2024년 전국 출하량은 114백만㎥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다. 

지난해 말 삼표는 자체 수요 예측 모델을 통해 2025년 전국 출하량을 96백만㎥ 수준으로 예상했다. 감소의 배경에는 PF 위기로 공사 지연·중단된 현장의 증가,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분양 목적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있다. 

한편, 계엄과 탄핵 등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SOC 투자 지연·중단, PF 정책 지원 연기 등 공공 부문의 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데 더해 민간 분양 또한 연기됨에 따라 5월 기준 2025년 레미콘 전국 출하량이 93백만㎥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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